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인ㆍ소설가인 한강씨가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노벨문학상은 여타 노벨상 보다 그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고은 시인이 수차례 유력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은 아쉽게도 수상의 영광은 누리지 못했다. 그래서 매년 그 아쉬움을 달래며 우리나라 작가들은 언제나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것인지 아쉬움이 컸었다. 그런데 올 노벨문학상에 한강 작가가 수상케 되어 너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 수상자의 선정 이유에 대해“역사적인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적인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 소감에 대해 한강은 '놀랍고 영광스럽다'라며 깜짝 놀라워했다는 전언이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