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34

퇴보하는 한국정치 현실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정치ㆍ경제ㆍ군사ㆍ사회ㆍ문화적인 강대국이다. 한국 방산체계의 우수성ㆍ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K-pop의 한류열풍 이러한 사실은 세계 그 어느 국가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현재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정치행태를 보노라면 실망스러운 정도를 지나 부끄럽기 짝이 없을 정도로 초라하다. 특히 지난 3년간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준 막가파식 정치일정을 되살펴 보면 너무 지나치다.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참담하다. 우리 헌정사에 이토록 경도되고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국회가 있었단 말인가? 전통적인 의회운영 방식을 손바닥 뒤집듯이 돼 바꾸고 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러한 파행적인 국정운영 행태를 보노라면 한국정치의 몰락이 한 발짝 다가선 것..

나의 이야기 2025.06.30

G7정상회담과 국내ㆍ외교적 과제

G7정상회담이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네스키스에서 지난 16~17일 양일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회원국인 캐나다(의장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7개국의 핵심 회원국과 초청국들이 참여했다. G7정상회담 의제와 주제첫째, '지역사회와 세계보호'로 평화안보 증진과 국제범죄 대응ㆍ이주촉진 글로벌 압력 대처와 산불 글로벌 대응 촉구.둘째, '에너지 안보 구축ㆍ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광물 공급망 강화와 경제성장 촉진 위한 인공지능ㆍ양자역학 관련 협력.셋째, '미래의 파트너십 확보노력' 인프라 구축ㆍ민간 투자유치 등이다.올해 의장국이 초청한 초청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인도 등 6개국이다. 이들 초청국은 G6 회원국들의 추천..

나의 이야기 2025.06.18

참 좋은 사람 김문수 대선후보! -국힘, 재영입 조직쇄신 환골탈퇴해야 -

우리나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함께 대선을 치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패배했다. 이번 대선에서 양후보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조직과 친위조직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이 후보가 당선되었다. 막강한 조직의 힘이 결국 승리를 쟁취한 것이다.탄핵정당, 치명적인 약점 극복 못해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탄핵된 여당 후보로 치명적인 약점을 안은채 대선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힘의 김문수 후보에게 내란종식과 탄핵잔당 후보라는 프레임을 씌웠다. 그들의 이러한 집요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태생적인 한계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으로 대통령직에서 내려온 상태다...

나의 이야기 2025.06.08

위대한 대한민국 활짝 열어야

대한민국의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전국 1만 4천295개 투표소에서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되었다. 이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었다. 최종 투표율은 79.4%로 총 유권자 가운데 본 투표가 끝나 각 투표함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거해서 개표에 들어갔다. 개표시작에 앞서 방송 3사를 중심으로 투표자 출구조사 결과가 8시에 방송되었다.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2.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1.3%, 무소속의 송진호 후보가 0.1%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번의 대선 출구조사에서 1위를 한 후보가 실제로 당선되어 신뢰도가 ..

나의 이야기 2025.06.04

모순(矛盾) -참과 거짓의 진검승부-

모순(矛盾)이란 말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어떤 사실의 앞과 뒤, 또는 두 사실이 이치상으로 보아서 서로 어긋나서 맞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오늘 뜬금없이 모순이란 단어를 쓰게 된 것은 요즘 제21대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다. 유력 대통령 후보자가 유세장에서 펼치고 있는 내용과 그 후보의 삶의 궤적이 너무도 선명하게 대비되기 때문이다. 유력 대선 후보 2인이 살아온 궤적이 너무도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유권자들은 이를 현명하게 구분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한 것 같아 너무도 아쉽다.모순, 서로 상반된 인식ㆍ주장 모순이란 말이 생긴 그 유래를 보면 이 말의 뜻을 확연하게 인식할 수가 있다. 예전 중국 초나라의 상인이 시장에서 창과 방패를 팔았다. 그는 이 창은 어떤 방패로도 막지 못하는 창..

나의 이야기 2025.05.29

어버이의 날

오늘 5월 8일은 어버이의 날이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부모ㆍ자식이 한 가족으로 살아간다. 그것도 대를 이어서 한 세대가 가고, 또 그 후손이 태어나고, 이런 과정을 무한으로 반복한다. 예전에는 어머니의 날만 있었다. 그런데 같은 부모인데 아버지의 날은 왜 없냐는 이의제기로 통합해서 어버이의 날로 개정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어버이의 날에 카네이션을 사다가 부모님께 달아 드렸던 일이 어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많이 흘렀다. 나도 이제 부모님과 같은 그 나이에 이르게 된 것이다. 참으로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지금 나는 부모님 두 분 모두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그래서 어버이의 날을 맞은 오늘 만감이 교차하고 있다. 꽃을 달아 드릴 우리 부모님이 계시지 않고 다시 뵐 수도 없어서 너무나 아..

나의 이야기 2025.05.08

대법원, 파기환송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판결-

대법원은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을 판결했다. 대법원은 고법의 2심 무죄 판결이 법리적 오해에 따른 법적용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되돌려 보냈다. 대법원은 전원합의체 심리 결과 10대 2로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이재명은 유죄취지를 전제로 한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대법원, 2심 판결 오류 바로잡아대법원의 금번 결정은 2심 재판부의 임의적인 법 적용 해석으로 무죄를 선고한 결정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바로잡은 것이다. 대법원은 대한민국 사법부 최후의 보루인 만큼 올바른 판결을 내려 사법정의를 밝혔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의 신속한 심리 그리고 결정은 최근 사법부의 불신사태를 잠식시키기에 충분했다..

나의 이야기 2025.05.02

근로자의 날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그 유례는 1958년 한국노동조합 총연맹이 노동조합연합회 결성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결의해 그 초석이 이뤄진 것이다. 이어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 결의로 3월 10일로 지정됐다. 이는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통합되어 5월 1일로 공식 지정됐다. 근로자의 날에는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이날 하루 쉰다. 즉, 공식적인 유급 휴일로 휴무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그런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아쉽게도 평일과 다름없이 일을 하는 업체들이 적지 않다. 이들 근로자들은 보호받고 자신에게 부여된 권리를 찾아야 하는데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모두가 쉴 때는 같이 쉬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안..

나의 이야기 2025.04.30

대통령의 탄핵 인용 ㅡ새로운 대통령 선택 기준은ㅡ

우리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의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었다. 계엄선포 122일 만에 내려진 파면이다. 1948년 정부수립 이래 대한민국의 짧지 않은 역사 속에서 2명의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8인의 전원 일치 인용으로 파면된 것이다. 그것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우파의 두 대통령이 탄핵소추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되는 참담함에 착잡한 심정이다. 탄핵의 내용ㆍ절차상 문제를 떠나 자유진영 현직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탄핵 파면이라니ᆢ 그게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 현실이다. 좌 편향 대통령들은 탄핵사유가 차고도 넘쳤지만 다 멀쩡하게 임기를 채웠었는데ᆢ자유민주 진영의 대통령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탄핵이라니ᆢ이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유의 일이다. 정녕 헌재의 이번 파면..

나의 이야기 2025.04.04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 ㅡ신석정ㅡ

어머니!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깊은 산림 지대를 끼고돌면,고요한 호수에 흰 물새 날고좁은 들길에 들장미 열매 붉어, 멀리 노루새끼 마음 놓고 뛰어다니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 그 나라에 가실 때에는 부디 잊지 마셔요. 나와 같이 그 나라에 가서 비둘기를 키웁시다. 어머니,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산비탈 넌지시 타고 내려오면,양지밭에 흰 염소 한가히 풀 뜯고길 솟는 옥수수밭에 해는 저물어 저물어, 먼바다 물소리 구슬피 들려오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 어머니, 부디 잊지 마셔요. 그때 우리는 어린양을 몰고 돌아옵시다. 어머니,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아십니까?오월 하늘에 비둘기 멀리 날고오늘처럼 촐촐히 비가 내리면,꿩소리도 유난히 한가롭게 들리리다. 서리까마귀..

나의 이야기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