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34

'새로운 대한민국을 연다'

ㅡ 정치 혁신 나선 한동훈에 바란다 ㅡ '새로운 대한민국을 연다'는 것은 우리나라를 새롭게 지고 나갈 차세대 정치인의 도래를 말하는 것이다. 요즘 우리네 정치권은 새로운 차세대 정치인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출현에 술렁이고 있다. 그의 본격적인 정치입문을 에둘러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연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는 법무부장관 시절부터 끊임없는 정치권 입문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었다. 그는 기존 부정한 일로 기소과정의 부패한 일부정치인들과 국회에서ㆍ국정감사장과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들과 갑론을박을 하며 날카로운 화법으로 대응했다. 그러한 장면들은 방송을 통해 속속 방영되었고 이를 시청했던 많은 국민들이 그를 차세대 정치지도자로 일찌감치 지지를 해왔다. 드디어 그가 지난 21일..

나의 이야기 2023.12.23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의 뜻은 " 참외밭에서 벗어진 신발을 다시 신지 말 것이며, 오얏나무 밑에서는 머리에 쓴 관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이다. 즉, 참외나 오얏을 따는 혐의를 받기 쉬우므로 조심하라는 뜻을 지닌 말로 의심받을 행동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늘 이러한 고사성어를 인용한 것은 사람이 살면서 본의 아니게 억울한 누명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일을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다. 옛 선인들은 살면서 아주 깨끗하고 명쾌하게 살 것을 주문하며 일종의 경종을 울려준 삶의 지혜라고 볼 수가 있다. 그럼에도 최근 우리네 정치가들이며 공직자들이 소위 법인카드를 마구 긁어대는 문제로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일이 다반사다. 공과 사는 엄격하게 구분돼야 마땅하다. 이는 정치가..

나의 이야기 2023.11.19

약속어기는 정치인 단호히 심판해야

최근 더불 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졌다. 국회의원은 회기 중 현행범이 아닌 이상 불체포 면책특권을 갖는다. 따라서 국회의원에게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려 해도 제약이 따른다. 그래서 이번 이 대표 사안도 그가 국회의원 신분인 만큼 그러한 맥락에서 이뤄진 절차다. 국회 제8차 본회의 표결 결과, 재적 298명 중 참석 295명에서 찬성 149표, 반대 136표, 무효 4표, 기권 6표로 가결 처리되었다. 이번 표결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이 대표가 지난 성남시장 시절 있었던 대장동ㆍ백현동 특혜 사건과 2019~20년 경기도지사 재임 중 대북 불법적인 송금 문제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 그다음 단계인 국회 동의절차가 이뤄진 것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 이 대표는 이미 지난달 31..

나의 이야기 2023.09.24

정치지도자의 덕목은ᆢ

정치란? 말 그대로 바르게 다스린다는 뜻을 지닌다. 따라서 정치지도자는 바르게 다스려 모두를 올바르게 이끌어 나가게 하는 사람인 것이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국민항쟁을 시작한다면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그가 단식농성에 들어가면서 이념보다 민생! 갈등보다 통합! 사익보다 국익! 이란 현수막을 걸어 놓았다. 그리고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도 함께 쓰여 있었다. 그의 이 같은 거창한 단식농성의 변을 보면 뭔가 잘못된 것들을 크게 바로 잡아 보겠다는 의지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실제 이 대표가 단식농성에 돌입하면서 내세운 것은 첫째, 민생 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 둘째, 일본 핵 오염수 방류에 ..

나의 이야기 2023.09.01

건설비리 척결해야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건설 현장의 지하주차장이 붕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이다. 어째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다니 기가 막힐 지경이다. 아직 입주하기 전이라서 인명ㆍ차량 피해는 없어서 그나마 다행스럽지만 정말 한심하고 놀라운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안전불감증에 걸려도 단단하게 걸려있는 우리네 건설현실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본 것 같아 안타깝다.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인 HDC가 시공하던 아파트공사에서 외벽이 무너져 모두를 놀라게 했던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런 믿기 어려운 건설사고가 발생했는가? 착잡한 마음을 이루 다 형언하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금번 사고의 원인은 슬라브 하중을 제대로 산정하지 않은 부실설계와 보강철근의 누락으로 인한 것..

나의 이야기 2023.08.04

오송참사, 재연되선 안돼

금번 홍수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사상자와 재산적인 피해가 컸다.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ㆍ침수 등 매년 반복되는 홍수피해는 심각한 실정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그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한 집중적인 피해는 눈을 뜨고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야속하기만 하다. 그렇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철저하게 예방대책을 강구하면 피해 규모를 좀 줄일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이 번의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경우는 인재라고 볼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 금강홍수통제소에서 새벽 4시에 관련 지자체에 미호천 범람 위기 홍수경보 통보를 했음에도 제대로 후속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이건 단순한 시스템상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다. 관련 주무기관이 비상경보발령을 하면 즉시 ..

나의 이야기 2023.07.17

국회 거듭나야

국회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21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운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국회가 상정한 법안 입법가결률이 지난 16대 37.7%, 20대 13.2%에 비해서도 21대에는 9.4%로 크게 뒤떨어지고 있다. 가결률이 떨어진다는 것은 입법사항이 제대로 된 사안이 적다는 것이다. 정치선진국인 영국의 경우 무려 67%에 이른다. 이를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너무나도 형편없는 수준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무능한 국회의 존재이유에 회의를 품고 있는 것이다. 일 잘하는 국회는 얼마나 좋은가?국회는 그렇지 않아도 지금 검수완박이란 초유의 사태에 놓여있다. 더불어민주당 이 다수당이란 명목으로 입법독재를 자행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더 나아가서 자당 대표를 보호하기 위해 방탄국회를 1년째 이..

나의 이야기 2023.07.04

신록의 계절

신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인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푸르름이 날로 더해가는 지금 싱그러운 잎사귀들이 바람을 안고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예뻐 보입니다. 참으로 좋은 시절입니다. 파릇파릇하던 잎들이 한층 푸른빛을 더해가며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연의 신비로움은 말로는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우리 인간들도 풋풋한 청소년 시기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듯, 오월의 푸르름은 너무도 훌륭합니다. 라일락 향기가 코끝을 스치면 그 향기로움에 취해 어쩔 줄 몰라하던 풋풋했던 그 시절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그리고 담벼락에 살며시 기대어 붉은 입술을 비벼대는 새빨간 앵두열매를 보노라면 너무 탐스럽습니다. 바람결에 몸을 맡긴 채 흐느적거리는 나뭇잎들이 싱그럽습니다. 이..

나의 이야기 2023.05.01

어느 죽음에 대한 단상 (A Fragmentary thoughts for a certain death)

한낮에 걸려 온 휴대전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는 한 인생이 생을 마감했다는 목소리ᆢ 담담하게 들었으나 죽음이라는 소리가 귓전을 맴돌며 혼란케 만든다. 구멍처럼 뻥 뚫린 허전한 가슴속, 주마등처럼 광속의 속도로 감기는 지난날 추억들ᆢ 현생에서 인연으로 맺어진 당신과 나, 그 깊은 고리를 끊지도 잇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비극적인 현실ᆢ 덧없는 인생, 진한 공허함만 파문처럼 점점 더 커진다. 당신과 나 정녕 이렇게 서로의 길로 가야만 하는가요? 이것이 주어진 운명이고, 또 숙명이라면 어찌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과연 전생의 어느 곳에서 온 것일까? 사람은 어머니 모태를 통해서 이 세상에 오지만 어디에서 있다가 이렇게 오는 것일까? 그리고 또 어디로 가는 것일까? 아직 가보지 않은 그 길을 예측하기도 어렵네ᆢ..

나의 이야기 2023.04.21

원스톱 중증 응급의료 체계 구축 시급

중증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최근 대구에서 10대 중증환자가 병원 7군데나 전전하다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목숨을 잃는 어처구니없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세계적으로 의료선진국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하다니 할 말을 잃게 한다. 이와 유사한 사고가 종종 발생했지만 그때마다 적절한 대응책을 제대로 강구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재발 방지를 위한 자성의 목소리가 컸었다. 그것도 잠시 뿐 위기의 순간만 지나가면 유야무야 식으로 흐지부지되다가 그만이었다. 따라서 체계적이며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한 것이었다. 이처럼 대응책 미비로 아까운 젊은이가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유명을 달리하다니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금번 이러한 사고 수습을..

나의 이야기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