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고유의 명절인 추석!그 옛날 어린 시절의 둥근 보름달ㆍ송편ㆍ가족과 지인들ᆢ집안에 복닥복닥 넘처나던 사람들ᆢ 솔잎 위에 비스듬히 누운 송편들ᆢ어머님 손에서 부쳐지는 각종 전들과 음식냄새로 가득했던 부엌ᆢ코가 막힐 정도로 진동하던 기름냄새들ᆢ이러한 정겨운 모습들은 어느 가정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제, 그런 모습들은 마음 깊숙한 추억 속에서나 아련하게 남아있다. 그래서 지금은 추석 명절이 다가와도 예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의 각종 산해진미들ᆢ웅기종기 모여서 차례를 지내던 일들은 이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세상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이런 현실이 참 서글프고 쓸쓸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나도 이제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 것인가? 이런 감정이 드는 것이 비단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