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옆 한자리 곱게 핀 라일락꽃
다섯 잎사귀 틈바구니서 예쁘게도 돋아났네
라일락 꽃향기가 바람을 타고 그윽함을 전하네
라일락 향기에 취해 갈 곳을 잊은 나그네
그 향기 오래오래 간직하려 꽃송이를 두 손에 담았네
라일락 그 향기가 나그네 온몸을 감싸안네
수줍은 나그네
가득 담은 그 꽃향기,
사방으로 흩날려 모두를 취하게 만드네ᆢ
새하얀 라일락꽃ㆍ세련된 보랏빛 라일락꽃
색깔도 단아하고 예쁘지만
그 향기 더욱 향긋하게 우리를 감싸안네
라일락 그 향기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나그네의 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여있네
라일락꽃은 해마다 그 자리에서
잊지않고 다시 피어나건만 ᆢ
새로운 그 향기,
지나간 나그네 손짓하며 부르네ᆢ
그 향기 가슴깊이 새겨져 아직도 생생해서 잊지를 못하네ᆢ
아스라히 지나간 그 세월을 꿈속에서 더듬어 보네 ᆢ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회 다수당 폭거 그 대안은? (0) | 2024.07.13 |
---|---|
22대 국회에 바란다 (1) | 2024.06.02 |
아! 당신이여ᆢ (1) | 2024.03.29 |
의대정원 확충과 의료개혁 (0) | 2024.02.26 |
'새로운 대한민국을 연다' (1) | 2023.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