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우리 동그란이가 태어난 날이다.
먼저 그란이 생일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난해부터 그란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고 무척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곁에서 보고 있자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해서 대신해 줄 수있는 사항도 아니고 말이다.
특히 이과를 선택해서 수교과를 졸업해 수학선생을 한다는 그동안의 목표가 바뀌었다.
본인이 심사숙고해서 선택한 사항이니 그저 새로운 목표로 향해 열심히 나아가길 바랄뿐이다.
그란이는 문과를 선택해서 심리분야를 전공한다고 했다.
그 길 또한 결코 녹록하지 않은 길일 것이다.
그란이가 새롭게 선택한 목표를 향해 지난해보다 더욱 열심히 꾸준하게 나아가길 기대한다.
이제 몇일 후면 개학하고 곧 봄방학을 하고나면 이제 새로운 학년으로 대입시를 한 발 다가서게 된다.
아직 우리나라 교육행정이나 입시관련 정책들은 설익은 편이라서 입시생들만 혼란과 고통을 겪는 아주 잘못된 한경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입시에 대한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에다가 매년 뒤바뀌는 입시제도에 또한번 어려움을 겪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 그란이도 그러한 피해를 볼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
생일마다 새로운 마음을 또 다지듯 그란이가 이번 생일을 맞아 그동안 경험했던 여러 경우의 수를 말끔하게 씻고 자신이 정한 목표에 집중해서 탄탄한 실력을 쌓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학교가 멀어서 등하교시 어려움을 감수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꿋꿋하게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동그란아 힘내거라
그러면 자신의 목표가 성큼 자신에게 다가서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을거야
동그란 힘내...
그란을 항상 믿고 기대하고 사랑하는 아부지가
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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