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이야기
김대중 대통령 서거
에드워드 동
2009. 8. 18. 17:41
우리나라 15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고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서거했다. 우리나라 정치인 가운데 가장 파란만장한 일생을 사셨던 분이다.
사형선고까지 받았으며, 납치를 당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울러 슬픔에 젖은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싶다.
나는 고 김대중 대통령과 정치적인 소신은 다르다. 그렇지만 고인은 우리나라 민주발전을 위해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분이다. ㄴ누구나 그러하듯 한 사람의 일생을 평가할 때 공과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어떠한 시각으로 고인을 평가하는냐 하는 점은 후일 역사가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소시민인 내가 고인을 평가하기에는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이야기는 하고 싶지도 않고 적절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고인은 우리나라 민주화와 그리고 남북평화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특히 그 공로로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했다. 어쨌든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김영삼ㆍ김종필과 함께 3김 중 한 명으로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아직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이 3분이나 더 생존해 계신다. 금번 고인의 서거로 많은 사람들이 애도하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의 물결이 줄을 이었다. 서슬 시퍼런 군사독재 시절에도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되었다가 풀려남을 반복했다.
모쪼록 고인이 더 좋은 천상에서 평안해지실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하루빨리 유가족들이 슬픔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