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드디어 16강 진출 ㅡ2022 카타르월드컵ㅡ
대한민국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숙적 포르투갈 FIPA 랭킹 9위를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우루과이와 승점이 동률이었지만 골득실에서 이겨 가까스로 짜릿한 16강 진출을 하게 되었다. 이런 승전보가 있기까지 벤투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들과 원정 16강 진출이란 좋은 결과를 얻은 선수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첫 경기를 월드컵 2회 우승한 남미의 강호인 우르과이와 0: 0 무승부로 잘 싸워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두번 째 경기는 아프리카의 강팀인 가나 FIPA 랭킹 54위 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3: 2로 패해서 16강 자력진출이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운좋은 경우의 수만 기대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숙적 포르투갈 FIPA 랭킹 14위를 2: 1로 제압하면서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르과이가 가나를 2: 0으로 승리해 주면서 극적으로 기사회생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월드컵 출전 원정 2번 째로 16강에 진출을 하는 쾌거를 낳았다. 참으로 기쁜 일이다. 지금으로서는 좀 과한 욕심인 것 같지만 벤투호의 8강, 나아가 4강, 그리고 결승전에서 우승까지 진출을 기대해 본다.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국내ㆍ외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국면에 처해있다. 국내적으로는 이태원 대형 참사로 인해 그 사고 책임 문제를 놓고 여ㆍ야가 첨예하게 대립을 하고 있다. 야당은 책임자 처벌은 물론 한 발 나아가서 국정조사까지 하자고 난리도 아니다. 대형참사 인지라 그에 따른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절차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만 대장동 수사로 수세에 몰린 야당이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려는 시도는 단호하게 반대한다. 연일 정치 쟁점화를 위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시대착오적인 야당의 정치행태는 바뀌어야 한다. 촛불집회, 세월호 사건과 같은 감성 팔이 정략적인 접근은 두 번 다시 허용되어선 안된다.
국외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의 연이은 빅스텝 금리인상으로 나라 경제가 동력을 잃고 휘청거리고 있다. 고물가ㆍ고유가ㆍ고금리로 인해 한국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국면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화물연대의 불법적인 파업으로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형국이라서 삶이 더더욱 퍽퍽해 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소식은 막힌 가슴을 뻥 뚫어 주는 청량제와 다름없다. 벤투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사력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처럼 우리 대한민국은 불신과 대립을 딛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처럼 여ㆍ야는 협치를 통해 위기에 놓인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 우리 축구 태극전사들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쾌거를 이루듯이 말이다. 정치인들은 당면한 국면 돌파를 위해 우리 월드컵 축구 태극전사들이 보여준 진정하고 절실한 태도에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오늘의 16강 진출이라는 좋은 기록에 더해 8강 진출 그리고 나아가서 4강 신화까지 기대를 해 본다.
태극전사들이여! 그대들은 우리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들이다. 국위를 선양한 감독진과 선수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깃드길 기대한다. 남은 경기 일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 줄 것을 기대한다. 최선을 다 한다면 비록 중도에 탈락을 할지라도 아쉬울 것이 없는 일이다.
어쨌든 우리 태극전사들 화이팅! 입니다.
향후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